문학박사K입니다. 이번에는 독자님들과 함께 법륜이 쓴 <인생수업>을 살펴봅니다. 오늘은 저자가 제시하는 2장 생로병사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 중에서 사후세계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는 방법 3, 이라는 항목을 점검합니다.
증명할 수 없는 걸 갖고 이게 옳다, 저게 옳다. 밤새도록 이야기해도 결론이 안 납니다
독자님들, 안녕하세요? 문학박사K입니다. 이번에 다룰 책은 삶을 위한 도서로서 법륜이 쓴 <인생수업>입니다. 이 저서를 읽는 일은 인간의 내면과 심리를 만나는 소중한 기회와 다르지 않습니다. 문학과 철학과 정신분석학 등을 아우르는, 삶을 이해할 수 있는 깊은 성찰의 메시지가 가득한 이번 책은 1장, 2장, 3장, 4장, 5장, 6장 등으로 구성됩니다. 오늘 다룰 대목은 2장 생로병사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 중에서 사후세계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는 방법 3, 이라는 항목입니다. 법륜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. 불교에서도 사후세계에 대해 많이 이야기합니다. 죽으면 극락에 간다, 다시 태어난다고 하는데, 그건 증명할 수가 없습니다. 또 종교마다 달리 이야기하는데, 이것은 증명할 수 없기 때문에 각자 좋은 대로 생각하면 됩니다. 증명할 수 없는 걸 갖고 이게 옳다, 저게 옳다. 밤새도록 이야기해도 결론이 안 납니다.
사람이 돼지보다 더 욕심이 많습니다
불교에서 윤회를 이야기하면서, 사람이 욕심이 많으면 죽어서 돼지가 된다, 미련하면 소가 된다, 독하면 독사가 된다, 라고 합니다. 그런데 정말 돼지가 욕심이 많은가요? 돼지는 배고프면 꿀꿀거리며 음식을 먹지만 배부르면 더 이상 먹지 않습니다. 그때 다른 돼지가 남은 음식을 먹어도 못 먹게 하지도 않습니다. 그런데 사람은 자기 배가 부른데도 옆에서 굶어 죽는 사람을 봐도 식량을 쌓아놓고 안 줍니다. 사람이 돼지보다 더 욕심이 많습니다. 사자가 사납다고 하지만 배부르면 눈앞에서 토끼가 왔다 갔다 해도 잡아먹지 않습니다. 이상 법륜이 제시하는 사후세계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는 방법 3, 이라는 항목이었습니다. 고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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